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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쟁한 스타들 '총출동'한다!…하반기 여자골프 제주서 개막

<앵커>

국내 여자골프 하반기 첫 대회가 내일(10일) 제주에서 막을 올립니다. 박인비, 고진영을 포함한 해외파와 최혜진, 장하나 등 KLPGA 스타들이 총출동해 우승 경쟁을 벌입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유명 스타들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이자 대회장은 개막 전부터 취재진과 갤러리들로 북적였습니다.

선수들은 무더위 속에서도 주니어 꿈나무들에게 1대 1 맞춤 지도를 해줬고, 기념 촬영을 마친 뒤에는 양보 없는 샷 대결을 다짐했습니다.

5년 연속 삼다수 마스터스에 출전하는 박인비는 올해 처음 국내 무대에 나서는 디펜딩 챔피언 고진영과 1, 2라운드 같은 조 맞대결을 벌입니다.

[박인비 (세계랭킹 3위) : 이번 대회도 필드는 굉장히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고 , 저도 첫날부터 많은 버디를 잡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국내파 최강자들이 맞붙는 최혜진-오지현-장하나 조는 최고의 흥행카드입니다.

상금과 대상, 평균타수 모두 1위를 달리는 특급 신인 최혜진은 시즌 3승 고지 선점을 놓고 두 선배와 정면 승부를 펼칩니다.

[최혜진 (시즌 2승) : (언니들에게) 많이 배우면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지난해 KLPGA 전관왕에 올랐던 이정은은 하반기 첫 대회에서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합니다.

고진영, 박성현 등 당대 최고 스타들을 챔피언으로 배출한 삼다수 마스터스는 이제 5번째 우승 재킷의 주인공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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