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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쿠스도 화재 1명 사망…결함? 외부 요인? "알 수 없어"

<앵커>

오늘(9일) 새벽 경북 상주에서 에쿠스 승용차에 불이 나 한 명이 숨지고 한 명이 다쳤습니다. BMW 화재처럼 차에 문제가 있던 건지 아니면 다른 이유로 불이 난 건지 경찰이 조사하고 있습니다.

강민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새벽 1시 40분쯤, 경북 상주 남상주 나들목 근처에서 에쿠스 승용차에 불이 났습니다.

[경북소방본부 관계자 : 스파크가 보이고 정차된 상태에서 불꽃이 보인다, 이런 식으로 신고를…]

이 사고로 조수석에 타고 있던 한 명이 숨졌고 운전석에 타고 있던 61살 임 모 씨가 크게 다쳤습니다.

운전자 임 씨는 차에서 불이 나는 것을 보고 달려온 목격자가 끌어내 목숨을 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원인파악에 나섰지만 블랙박스 등이 모두 소실돼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김정희/경북 상주경찰서 수사과장 : 불꽃이 번쩍하고 난 다음에 순식간에 불이 번졌다 하니까. 그게 차량 결함인지, 아니면 다른 것들 외부 요인인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에쿠스 승용차 제조사인 현대자동차는 경찰 조사를 지켜보겠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 : 경찰의 정확한 조사가 나와봐야겠지만, 사진 등을 봤을 땐 엔진룸에서 발화된 건 아닌 것으로…]

경찰은 불탄 차량을 국립과학수사원에 맡겨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 CG : 서승현, 화면제공 : 경북 상주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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