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4주 연속 상승폭 확대…"단속 효과 있을까"

서울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감정원은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이 0.20% 상승해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커졌다고 밝혔습니다.

여름 휴가철 성수기에도 불구하고 4주 연속 상승폭이 확대됐습니다.

이번주 아파트값 조사는 그제부터 시작된 정부의 과열 지역 단속 등의 변수는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최근 집값이 단기간에 많이 오르면서 금주 들어 매수세는 다소 멈칫하는 분위기입니다.

통합개발 등 개발 호재가 있는 용산구와 영등포구가 각각 0.29%로 서울에서 가장 많이 올랐습니다.

강남 4구도 재건축 단지 등의 거래가 늘며 지난주보다 0.04%포인트 커진 0.20% 상승했습니다.

경기도의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1% 하락했고 지방도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11% 떨어졌습니다.

지방에서는 경남, 울산, 충남, 충북 등은 지난주보다 하락폭이 커졌고 대구와 광주, 전남, 대전 등은 가격이 올랐습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4주 연속해서 0.08% 하락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