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삼성 노조와해 의혹' 옛 미래전략실 부사장 내일 검찰 조사

'삼성 노조와해 의혹' 옛 미래전략실 부사장 내일 검찰 조사
삼성 노조와해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김수현 부장검사)는 내일(10일) 오전 10시에 옛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부사장을 지낸 강 모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강씨가 전 삼성그룹의 노사총괄 부사장으로서 2013년 삼성전자서비스 노조 설립 이후 미래전략실에서 속칭 '그린화 작업'으로 불리는 노조와해 공작을 지시하고 보고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강씨는 2012년부터 미래전략실 인사지원팀 노사총괄 부사장으로 일하다가 지난해 미래전략실 해체 이후 삼성전자 인사팀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검찰은 삼성전자와 미래전략실 인사지원팀에서 전무로 근무하며 노조와해 공작을 기획해 자회사 삼성전자서비스에 내려보낸 목 모씨를 지난 6일 구속하는 등 '윗선' 수사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검찰은 목씨와 강씨 등에 대한 조사 결과를 토대로 노조 설립 당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을 지낸 이상훈 현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 등 회사 최고위층의 개입 여부도 규명할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