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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개호 농림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 개시…도덕성 문제 도마

<앵커>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 후보자 부인의 불법 건축물 임대료 소득 의혹, 자녀 취업 특혜 의혹 등 도덕성 문제가 도마에 올랐습닉다.

신승이 기자입니다.

<기자>

야당은 이개호 후보자의 도덕성 문제에 질의를 집중했습니다.

자유한국당 김정재 의원은 이 후보자 부인이 공동소유한 광주 시내 토지의 불법건축물에서 부동산 임대 소득을 챙겨 왔다는 의혹을 따져 물었습니다.

명백한 특혜라며 이 후보 조력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정재/자유한국당 의원 : (불법 건축물이) 광주 도심 한복판에 자리 잡고 있는 것은 명백한 특혜라고 보여집니다.]

[이개호/장관 후보자 : 죄송합니다만, 제가 청문 조사하면서 알았습니다.]

이개호 후보자는 과거 국회 상임위 회의에서 한 개 식용 발언에 대해서도 정제되지 않은 발언이라고 사과했습니다.

[윤준호/더불어민주당 의원 : '동물은 반려보다 팔아 먹는데, 잡아먹는데 더 중점이 있는 거다'(라고 발언하셨는데)]

[이개호/장관 후보자 : 여러 심려를 끼쳐드리게 됐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개 식용을 하지 않습니다.]

이 후보자는 현재 쌀값이 비싸다는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농민의 기본소득 보장 방안에 대해서도 동의한다고 밝혔습니다.

오후 질의에서는 최근 불거진 이 후보자의 논문 표절 의혹을 포함해 도덕성 검증과 쌀 소비 부족 문제에 대한 대책 등에 대해 논의가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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