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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독도 동영상' 4년여 만에 조회수 1천만 건 돌파

정부가 2013년 말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응할 목적으로 제작·공개한 '독도 동영상'의 조회 수가 4년여 만에 1천만 건을 돌파했습니다.

9일 독도 홈페이지(dokdo.mofa.go.kr)에 따르면 한국어·영어·일본어 등 12개 언어로 제작된 동영상의 유튜브 조회 수는 총 1천80만여 건을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2013년 12월31일 독도 동영상 한국어판을 공개한 뒤 순차적으로 11개 언어 버전을 공개했습니다.

영상은 다른 13개 언어 자막으로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언어별로 한국어 버전이 820만 건으로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영어 버전이 223만 건, 일본어 버전은 23만 건을 기록했습니다.

평균 조회 수를 고려하면 올해 상반기에 1천만 건을 넘은 것으로 보입니다.

언어별로 4∼5분 길이 동영상은 세종실록지리지 등 사료를 통해 독도가 우리 고유 영토임을 확인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일본 시마네현의 독도 편입 시도 등에 근거한 일본의 영유권 주장이 잘못됐음을 반박하는 내용도 있습니다.

정부가 제작한 홍보 동영상이 통상 딱딱한 내용과 형식으로 누리꾼의 관심을 받지 못하는 점을 고려할 때 1천만 건 돌파는 작지 않은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국민께서 지속해서 영상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며 "압축적으로 제작하려 노력한 측면도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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