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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호 태풍 '야기' 발생…"국내 영향은 아직 불분명"

조민성 기자 mscho@sbs.co.kr

작성 2018.08.08 17:23 수정 2018.08.08 17:4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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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4호 태풍 '야기' 발생과 진로 예상

올해 14번째 태풍 '야기'가 8일 일본 오키나와 부근에서 발생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야기'는 이날 오후 3시쯤 오키나와 남동쪽 950㎞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습니다.

강도는 '약', 크기는 소형인 이 태풍은 현재 시간당 22㎞ 속도로 북동쪽으로 이동 중입니다.

'야기'는 이후 방향을 틀어 12일 오후 3시께 제주 서귀포 남쪽 490㎞ 부근 해상을 거쳐 13일 오후 3시께 중국 상하이 동남동쪽 90㎞ 해상을 지날 것으로 보입니다.

변동성이 큰 만큼 이 태풍이 우리나라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불분명합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우리나라 근처로 올 수도 있지만, 한반도 고기압이 워낙 강해 중국 쪽으로 빠질 수도 있다"며 "태풍은 워낙 방향의 변동성이 커 예단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초에는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이 한반도를 강타할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태풍은 동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한반도를 비껴갔습니다.

지난달 11일 장마가 끝난 뒤에는 기록적인 폭염이 찾아왔습니다.

이후 제12호 '종다리', 제13호 '산산'이 발생해 한반도 폭염을 식히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됐지만 역시 국내에는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않았습니다.

'야기'는 일본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염소자리(별자리)를 의미합니다.

(사진=기상청 제공/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