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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열질환자 3천500명 넘어…사망자 43명으로 증가

온열질환자 3천500명 넘어…사망자 43명으로 증가
올여름 일사병, 열사병 등 온열질환으로 병원 응급실을 찾은 사람이 3천500명을 넘었습니다.

사망자는 4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20일부터 지난 6일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총 3천536명이고 이 가운데 43명이 숨졌습니다.

온열질환자는 무더위가 맹위를 떨친 지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1주일간 1천16명이 나왔고, 7월 29일부터 8월 4일까지 1천101명이 발생했습니다.

이 기간 사망자는 각각 15명, 12명이었습니다.

5일부터 어제까지 이번 주 3일 동안에는 282명이 발생해 2명이 숨졌습니다.

전체 환자 가운데 65세 이상은 1천156명으로 32.7%를 차지했습니다.

성별로 보면 남자 2천566명, 여자 970명으로 남자가 훨씬 많았습니다.

환자가 많이 발생한 장소는 작업장, 논밭, 길가, 집, 운동장 등이었습니다.

온열질환은 더위로 체온 조절이 힘들어져 발생하는 질환을 말하는데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열부종 등이 있습니다.

한여름에는 물 자주 마시기, 더운 시간대에는 휴식하기 등 건강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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