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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7월 수입 '깜짝 증가'…전년비 27.3%↑

중국 7월 수입 '깜짝 증가'…전년비 27.3%↑
미국과 중국 간 무역갈등이 한창인 가운데 중국의 7월 수입액이 시장 전망치를 크게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해관총서는 달러 기준 중국의 7월 수입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7.3%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16.5%를 크게 웃도는 수치입니다.

7월 수출액도 지난해 같은 달보다 12.2% 증가했습니다.

수출 역시 시장 전망치인 10%를 소폭 상회했습니다.

이로써 중국의 7월 무역흑자는 280억5천만달러로 시장 전망치인 389억2천만달러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또한 7월 중국 무역흑자는 전달의 414억7천만달러보다 32.36% 감소했습니다 .

미국은 지식재산권 침해 관행과 더불어 무역수지 불균형 문제를 주요 명분으로 삼아 대중 무역압박을 가해왔습니다.

따라서 중국의 무역흑자 규모가 예상보다 낮게 나온 것은 양국 간 갈등완화에 도움이 되는 쪽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고개를 들고있습니다.

한편, 중국의 7월 위안화 기준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 증가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는 5.6%였습니다.

7월 위안화 기준 수입은 20.9% 증가해 역시 전망치인 12.5%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무역수지는 1천769억6천만위안 흑자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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