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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진의 뉴스브리핑] '5년 만의 신작' 공지영 작가의 '해리' 들여다보니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SBS에 있습니다.

■ 방송 :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월~금 (14:00~16:00)
■ 진행 : 주영진 앵커
■ 대담 : 공지영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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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년 만의 신작 '해리'

공지영 / 소설가


▷ 주영진/앵커: 작품을 낼 때마다 대중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고 그래서 인지도도 높고 인기도 많고. 그런데 사회의 현안이 생길 때마다 또 자신의 생각을 서슴없이 이야기를 합니다. 문제적 작가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닐 것 같은데요. 공지영 작가 이 자리에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공지영/작가: 네, 안녕하세요?
 
▷ 주영진/앵커: 한 2년 전쯤에 문학계의 이른바 미투 성폭력 사건을 놓고 이야기를 나누고 한 2년 만에 다시 뵙는 것 같습니다. 해리, 일단 이 작품 이야기부터 좀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어떤 내용의 작품입니까?
 
▶ 공지영/작가: 오랜만에 어떤 악녀에 대한 보고서라고 제가 한번 시작을 해 봤어요. 그러니까 현대의 악은 어떤 형식으로 약자들을 약탈하고 또 강자들에게 비위를 맞춰가면서 정말 악의 그 세력들을 확장할 수 있을까라는 것을 한번 이 시대에 맞는 것으로 한번 제가 설정을 해서 소설을 한번 써봤습니다.
 
▷ 주영진/앵커: 악녀에 대한 보고서.
 
▶ 공지영/작가: 네.
 
▷ 주영진/앵커: 악녀. 그런데 제가 이제 신문기사도 좀 보고 했는데 말입니다. 이 책에 언급된 내용이 혹시 SBS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서도 방송됐던 내용 아닌가 싶은데 말이죠.
 
▶ 공지영/작가: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언급된 내용 중에 두 가지 사항이 우선 가장 중요하게 들어가 있는데 하나가 대구의 희망원, 천주교 대구 대교부가 무책임하게 손을 뗐던 대구희망원하고 전주에서 제가 또 고소도 당하고 뭐 이랬던 봉침 여목사 사건 그리고 또 하나는 마지막으로 이 시대 그러니까 유리하게 나타나서 지금 맹위를 떨치고 있는 SNS와 팟캐스트의 위선자들, 이런 것들을 제가 주제로 했습니다.
 
▷ 주영진/앵커: 어느 하나 참 예사롭지 않습니다. 어떻게 보면 건드리면 우리 공지영 작가에게도 그것 못지않은 뭐라고 할까요, 반작용이 올 수 있는 그런 주제들인 것 같은데 왜 이 작품을 꼭 써야 한다고 생각을 하셨습니까?
 
▶ 공지영/작가: 쓸 때는 반작용이 이렇게 많을 줄은 모르고 썼고요. 작가로서 시대를 이렇게 바라보는 눈을 좀 가져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예전에 말하자면 80년대, 90년대.그러니까 지난 세기까지만 해도 말하자면 약자를 옹호하는 발언을 하고 이런 사람들은 고문과 투옥과 그리고 심지어 가난까지 각오를 했어야 했죠. 지난 10년 이명박근혜 9년 정도를 거치면서 강자들의 그 말하자면 갑질은 더욱더 심해지고 사회는 점점 더 후퇴하고 있었을 때 새로 나타난 SNS라는 도구가 그 쉽게 말하자면 영웅을 만들어주었고 이제는 그런 사람들이 고문이나 투옥, 가난을 얻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그것이 일종의 어떤 부를 성취하고 자신의 신분을 세탁하는 그런 도구로 제가 사용되는 걸 보고 이것이 아마 21세기에 우리가 만약에 헤쳐나가야 할 어떤 커다란 사회적 문제가 될 것이다라는 생각을 제가 작가로서 하고 그것을 소재로 제가 그 소설을 쓴 것입니다.
 
▷ 주영진/앵커: 소설은 원래 저희가 학창시절에 배우기에는 일종의 픽션 아닙니까?
 
▶ 공지영/작가: 네.
 
▷ 주영진/앵커: 그러면 이번에 나온 해리라는 작품은 이걸 저희가 픽션으로 받아들여야 할까요 아니면 논픽션으로 받아들여야 할까요?
 
▶ 공지영/작가: 픽션이죠.
 
▷ 주영진/앵커: 픽션입니까?
 
▶ 공지영/작가: 픽션인데 이제 제가 여기서 극악한 사례들은 단순히 전주 사건이나 대구희망원 사건뿐 아니라 제가 여러 곳에서 이렇게 말하자면 실화를 들은 것들을 여기에 이제 배치를 한 거죠. 그런 의미에서는 픽션이고 이것이 결코 절대로 일어난 적이 없는 사건은 아니다라는 점에서는 논픽션입니다.
 
▷ 주영진/앵커: 처음에 영상이 나갈 때 자막이 나갔어요. 모든 소설이 그렇듯 이 작품을, 이 소설을 읽고 당신이 그 어떤 누군가를 떠올린다면 그건 전적으로 당신의 사정이다라고 이야기하신 또 결정적인 이유는 뭡니까?
 
▶ 공지영/작가: 우선은 명예훼손 소송이 너무 많아서 그런 의미도 있고 거꾸로 이야기하면 실화다라는 이야기도 되고요. 제가 참 작가로서 30년 동안 이제 작품 활동을 하다 보니까 신기한 경험을 되게 많이 했는데 제가 이제 어떤 사건이나 상황을 놓고 이렇게 제 나름대로 상상력을 발휘해서 좀 약간 나쁜 경우, 이제 이렇게 쓰면 실제로 그런 일들이 일어난 경우가 되게 많았어요. 그래서 저는 전혀 그런 의도가 아니었는데도 사람들에게는 마치 내 이야기를 뒷이야기를 캐서 쓴 것처럼 이렇게 오해를 당한 적이 많아서 한 번 더 제가 못박아드린 겁니다.
 
▷ 주영진/앵커: 지금 책이 제 앞에 놓여 있어서 제가 잠깐 보고 있는데 왜 표지에 이런 내용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단 한 사람도 동의하지 않았지만 그 누구도 부정하지 않았다. 이 일종의 선전 문구도 상당히 의미심장해 보입니다. 이 소설에 언급된 내용들에 대해서 말씀하신 것 같기도 하고 말이죠.
 
▶ 공지영/작가: 네. 일종의 제가 여기서 악녀의 행실을 제가 다루었을 때 법에 실제적으로 저촉되는 게 별로 없어요. 그래서 그 교묘하게 법망을 빠져나가는 부분 그리고 설사 법에 저촉되어도 어떻게 말하자면 그 지역이나 이런 곳의 강자들하고 결탁해서 약자들을 괴롭히고 있는가에 대한 저의 보고서라고 보시면 됩니다.
 
▷ 주영진/앵커: 최근에 영화를 통해서 우리 사회의 거악에 대해서 또 실질적으로 우리 사회 현실 속에서 거악들이 어떻게 법을 무시하고 법을 피하고 이런 사례들을 우리 시청자분들도 많이 알고 계시는데 꼭 힘 있는 거대 권력자라고 불리우는 사람들뿐 아니라 우리 일상에, 우리 주변에 남들보다 조그마한 힘을 더 가진 사람들조차도 그런 악의 화신이 될 수 있다 뭐 이런 메시지도 담겨 있는 겁니까?
 
▶ 공지영/작가: 그렇습니다. 그리고 이런 어떤 작은 악은 항상 거대한 악을 배경으로 하지 않으면 활약을 할 수가 없어요. 그래서 사실 이 시대 전체의 타락이 이 개인의 타락을 뒷받침해주고 있다는 사실을 제가 한번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 주영진/앵커: 흔히들 문학소년, 소녀가 되는 10대 시절에 작품을 읽을 때면 인생이나 삶이나 또 가슴 절절한 사랑, 뭐 이런 이야기를 문학에서 기대하고 작품을 고르고는 하는데 언제부터인가 공지영 작가께서는 사회적 메시지가 분명한 작품들을 쓰고 계시는 것 같아요. 앞으로도 계속 그러실 겁니까? 아니면 다시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그런 아름다운 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
 
▶ 공지영/작가: 여기에도 사랑 이야기는 조금 들어가 있습니다. 그 와중에도 사랑은 하니까요. 그리고 제가 어렸을 때 톨스토이나 도스프토옙스키 혹은 뭐 발작 이런 사람들의 소설을 읽으면서 소설가의 꿈을 키웠을 때 분명히 그 거장들은 사회적 문제를 외면하지는 않았어요. 그 말하자면 타락하고 복잡한 이런 사회 속에서 또 사랑도 피어나는 것이고 그런 것들이 저를 굉장히 설레게 했었거든요. 그래서 아마 앞으로는 그냥 저는 정말 목표가 재미있는 소설을 쓰는 거고요. 그냥 이 소설도 그런 의미에서 너무 거창한 의미 없이 읽어주시면 좋겠습니다.
 
▷ 주영진/앵커: 공지영 작가의 대표작들을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고등어, 도가니,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이 모든 작품들이 어떤 모든 작품들이 어떤 공통점이 좀 있을까요? 아니면 그때그때마다 하고 싶은 얘기가 좀 다르셨습니까?
 
▶ 공지영/작가: 공통점이 혹시라도 여쭤보신다면 저는 말하자면 약한 것들에 대한 끝없는 저의 사랑이에요.
 
▷ 주영진/앵커: 약한 것들에 대한 끝없는 사랑.
 
▶ 공지영/작가: 저의 사랑.
 
▷ 주영진/앵커: 약한 것들에 대한 끝없는 사랑. 역시 작가분들은 좀 다르신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제가 취재기자를 하면서 많이 들은 이야기는 그런 이야기예요. 판사는 판결문으로 이야기를 한다. 기자는 기사로 이야기를 한다. 그러면 작가는 작품으로 이야기를 한다, 또 이렇게도 어떻게 보면 이어질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작품 말고 말이죠. 공지영 작가는 최근에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는 사안들에 풍덩 뛰어드셨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 문제도 그렇고 말이죠. 후회하지 않는다는 인터뷰 기사를 제가 본 기억은 납니다만 어떻습니까? 왜 그러셨고 지금.
 
▶ 공지영/작가: 후회해 봤자 소용이 없으니까 후회 안 한다고 얘기한 건데요. 이렇게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려고 했던 것이 아니라 사실은 SNS에서 굉장히 말 잘하시는 분들 정말 같이 막 도와서 정치권으로 보내드릴 때는 이런 문제 이야기하시라고 보냈는데 다들 침묵하시고 제가 페이스북에 쓴 것이 이렇게 큰 기사화가 되었어요. 많이 생각했고 정말 이것이 내가 잘못한 일인가 또 생각하고 또 생각했고 그 일을 하기 전에도 생각했는데 작가마저 정치적인 어떤 고려를 통해서 한 사람이 바보가 되고 허언증 환자가 되는 것을 내버려두는 사회라면 그건 제가 어렸을 때부터 꿈꾸던 그 사회는 아닌 것 같아요. 저는 정치인이 아니기 때문에 정치적인 뭐 손익계산을 할 필요가 없는 거죠.

저는 정말로 작가이자 엄마이자 그리고 정말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약한 사람들에 대한 어떤 끝없는 사랑을 내 인생의 목표로 삼는 사람으로서 제가 또 마침 들은 이야기를 전달하지 않을 수 없었고 그런 것 때문에 지금 굉장히 많이 시달리고는 있지만 그리고 책 판매에도 사실은 그분들이 굉장히 많은 위협을 가하고 계세요. 저로 인해서 이 사회의 이런 그러니까 자기가 지지한 사람을 비난한다고 해서 그 사실을 아니라고 하면 되지 그 사실을 증언한 저까지 이렇게 매도하는 것은 우리가 이제 좀 더 생각해봐야 하는 문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이 소설 속에서도 제가 그런 이야기를 썼습니다. 그러니까 싸움을 할 때 무언가와 거대한 악과 싸움을 할 때 절대로 미움을 가지고 싸움을 하면 우리도 같이 괴물이 돼버리기 때문에 그럼 무엇을 위해서 싸울 것인가. 우리가 생각하는 그 적이 훼손한 그 가치를 너무나 사랑하기 때문에 싸워야만 하거든요. 안 그러면 괴물과 싸우다 괴물이 되어 버리는 것처럼. 그런 부분에서 좀 성숙한 SNS 문화, 이런 것들이 좀 아쉽습니다.
 
▷ 주영진/앵커: 김부선 씨 사례 같은 경우 보면 어떤 면에서 공지영 작가께서는 어떤 일방의 이야기를 들으신 것 아니겠습니까, 따지고 보면. 이재명 지사의 이야기도 들었어야 하는데 사실은 김부선 씨의 이야기를 쭉 들으셨고 이제 나름대로 이런저런 생각을 해 보시고 판단을 하셨으리라고 생각을 합니다만.
 
▶ 공지영/작가: 저는 김부선 씨는 전혀 모르는 상태였고요. 주진우 기자와 차를 타고 가다가 주진우 기자가 이재명과 김부선 사건을 자기가 막았다는 이야기를 주진우 기자에게 들은 거죠.
 
▷ 주영진/앵커: 그러니까 이번에 최근의 어떤 사례를 통해서 그 기억을 소환시키신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죠?
 
▶ 공지영/작가: 그렇습니다.
 
▷ 주영진/앵커: 그리고 또 최근에 김부선 씨와 서너 시간 동안 전화통화를 하셨다는 글을 올리셨고.
 
▶ 공지영/작가: 맞습니다.
 
▷ 주영진/앵커: 그래서 제가 드린 말씀은 혹시라도 사실관계에 대한 확인이 좀 더 필요하다는 그런 생각은 안 해 보셨습니까?
 
▶ 공지영/작가: 그때 주진우 기자를 믿고 있고 그랬기 때문에 주진우 기자가 저에게 거짓말을 할 리는 없었다고 생각한 것을 믿었고요. 또 제가 여성계에서 대학교 때부터 여성운동에 관련돼서 이런 수많은 미투 사례들을 보았을 때 저도 나름대로 판단의 기준은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것이 아직은 틀린 적이 없어서 저도 사람이기 때문에 제가 틀릴 수 있고 그런 것들은 제가 충분히 가능성을 열어놓고 또 만약에 정말 틀리다면 제가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를 해야겠죠.

하지만 여태까지 아직 틀린 적은 없었고 나중에 이제 차후에 김부선 씨를 만나서 이야기를 들어서 좀 더 많은 확신을 하게 되었고 또 그것으로 가진 저의 어떤 그런 자료들을 지금 분당경찰서에 제출한 상황입니다. 그러니까 SNS에 공개하지 않은 다른 증거들을 제출한 상황입니다.
 
▷ 주영진/앵커: 그 이후에 주진우 기자하고는 뭐 더 접촉을 하거나 연락하신 적은 없으시고.
 
▶ 공지영/작가: 아니요, 없었어요.
 
▷ 주영진/앵커: 이재명 지사 측으로부터 어떤 연락받으신 건.
 
▶ 공지영/작가: 이재명 지사님은 원래도 모르는 분인데 그 지지자분들께서 저와 많은 접촉을 하고 계시죠. 그러니까 아침에 일어나면 정말 제 페북 메신저나 이런 걸로 진짜 입에 담을 수 없는 막 그런 것들이 도착해 있습니다.
 
▷ 주영진/앵커: 최근에 고은 시인이 말이죠. 이건 짧게 대답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어쨌든 최영미 시인이 고은 시인의 성폭력에 대해서 고발을 했고 그런데 또 최근에 고은 시인이 고소를 했다고 해서 또 기사화된 것도 제가 봤습니다. 물론 당사자는 아니시고. 역시 지켜보시는 입장이신데 그 상황은 또 어떻게 바라보고 계십니까?
 
▶ 공지영/작가: 그것도 당사자 아닌데 또 말하면. 사실 잘은 모르는데 손해배상 청구하신 거 보았어요. 여태까지 존경의 마음이 있었던 고은 시인이 돈으로 그것을 배상을 요구하시는 건 고은 시인답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주영진/앵커: 알겠습니다. 역시 공지영 작가와의 인터뷰는 좀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빠르게 지나갔고 상당히 제 마음에도 와 닿는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공지영 작가님 나오셨으니까 저희 어제 8시 뉴스에 나갔던 영상인데 말이죠. 한번 같이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마 가슴에 와 닿고 촉촉해지실 겁니다.
 
▷ 주영진/앵커: 어떠세요?
 
▶ 공지영/작가: 제가 이 책 후기에도 똑같은 얘기를 썼어요, 신기하게. 그러니까 저도 지리산에 작업실 하나 마련했는데 거기에서 박새 엄마가 박새들 물어 나르는 걸 보고 결국 저런 모성이 우주의 원리가 아닌가 싶어요.
 
▷ 주영진/앵커: 왜가리도, 왜가리의 어미도 새끼를 위해서 저렇게 그늘을 만들어줍니다. 이렇게 더운 여름날. 엄마는 괜찮아라고 자막에도 나갔습니다. 왜가리도 저럴진데 우리의 부모님들은 또 어떠시겠습니까? 이 폭염에 전화 드리면 나는 괜찮다, 너나 건강 조심해라 이렇게 말씀을 하시죠. 오늘의 나 된 것은 전부 나를 낳아주신 우리 부모님 덕분이다 이런 생각하시면서 부모님께 더 자주 연락드리고 또 만나뵈셨으면 좋겠습니다. 주영진의 뉴스 브리핑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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