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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노스 "北서해발사장 해체 진척…발사대에서 구조물 작업 진행"

38노스 "北서해발사장 해체 진척…발사대에서 구조물 작업 진행"
▲ 서해위성발사장

북한의 탄도미사일 엔진시험장이 있는 평안북도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 해체작업이 진척을 보이고 있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가 밝혔습니다.

특히 발사대에서도 해체와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작업이 진행중인 것으로 나타나 주목됩니다.

38노스는 7일 펴낸 보고서에서 지난 3일 촬영된 위성사진을 판독한 결과,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추가적인 해체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서해위성발사장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6·12 북미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파괴'를 약속한 곳으로, 앞서 미 당국은 지난달 해체작업 개시를 공식 확인했습니다.

조지프 버뮤데즈 연구원은 수직형 엔진시험대에서는 철골 구조물 해체작업이 계속됐으며, 해체된 벙커에서 연료와 산화제 탱크가 제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수직형 엔진시험대는 탄도미사일과 우주 발사체의 엔진을 시험 개발하는 데 사용되는 핵심시설입니다.

그는 또 "서쪽 벽의 3분의 2, 북쪽 벽의 3분의 1이 각각 제거된 가운데 발사대에서는 로켓 발사 지지용 선로에 장착된 구조물에 대한 작업이 계속되고 있고, 그 부품들은 인접한 땅 위에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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