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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4안타 폭발…'4연승' 넥센, 4위가 보인다

프로야구에서 5위 넥센이 이정후의 맹타를 앞세워 KIA를 꺾었습니다. 4연승을 달린 넥센은 4위 LG를 반 경기차로 바짝 추격했습니다.

선동열 감독이 아시안게임 대표팀의 대폭 교체를 예고한 다음 날, 태극마크를 달 희망이 살아난 넥센 이정후가 펄펄 날았습니다.

1회 시원한 2루타로 출루한 뒤 선취 득점을 올린 데 이어 3회 2루타, 7회 선두타자 안타와 득점을 추가했습니다.

그리고 8회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시즌 5호 투런 홈런까지 터뜨리며 팀의 대승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6회 김하성의 결승 투런포를 포함해 19안타를 터뜨린 넥센이 KIA를 꺾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5위 넥센과 정반대로 4위 LG는 추락을 거듭했습니다.

에이스 소사를 내세우고도 전준우와 민병헌의 홈런포를 앞세운 롯데에 한 점 차 패배를 당하며 6연패에 빠져 넥센에 반 경기차로 쫓기게 됐습니다.

'탈꼴찌 더비'에선 9위 KT가 최하위 NC에 거짓말 같은 역전승을 거두고 4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6회까지 9대 3으로 끌려갔지만 7회 황재균과 윤석민 8회 로하스와 박경수의 홈런으로 추격했고 9회 유한준이 짜릿한 만루홈런으로 12대 10 역전극을 완성했습니다.

삼성은 홈런 2방 포함 4안타 5타점을 기록한 구자욱의 맹타로 SK를 꺾고 3연승을 달렸고 선두 두산은 한화를 6대 4로 눌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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