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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 슈 측 변호사 "사실상 작업 당한 것" 주장…반전 카드 있나?

'도박' 슈 측 변호사 "사실상 작업 당한 것" 주장…반전 카드 있나?
S.E.S 출신 슈가 도박 빚 6억원을 갚지 못해 사기로 피소된 가운데 그의 변호사가 "(슈는)사실상 작업을 당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쳐 논란이 일고 있다.

슈 담당 변호인은 7일 언론 인터뷰를 통해 사기도박 혐의와 관련해 "슈가 아는 지인으로부터 고소인 2명을 소개받았고 돈을 빌렸다. 사실상 슈가 이 두 사람에게 작업을 당한 것이나 다름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앞서 슈는 지난 6월 초 지인 2명으로부터 각각 2억 5,000만 원과 3억 5,000만 원을 도박자금으로 빌렸지만 갚지 못해서 서울동부지검에 피소됐다는 보도가 나오자 "호기심에 카지노를 찾았다가 큰 금액을 빚졌다. 피치 못할 사정으로 빌린 돈도 포함되어 있다. 꼭 갚겠다."며 공개 사과한 바 있다.

하지만 슈 측 변호인이 고소인 2명이 슈에게 도박 자금을 빌려준 경위와 관련해 새로운 주장을 내놓으면서 사건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슈 측 변호인은 이 인터뷰에서 "슈가 돈을 빌리고 갚지 않았기 때문에 사기죄가 성립될 수도 있지만, 정황을 따져보면 억울할 수밖에 없는 부분도 있다. 슈는 '고소인 2명이 이렇게 갑작스럽게 고소를 할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을 정도로 당황하고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슈와 남편 임효성은 각각 언론 인터뷰를 통해서 억대의 도박을 한 것에 대한 반성을 뜻을 비치고 있다.

또 두 사람은 "집을 팔아서라도 채무를 갚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면서 항간에 제기된 부부 불화설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다.

슈는 변호인을 통해서 하루빨리 검찰 조사를 받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사진=김현철 기자

(SBS funE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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