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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발탁 논란' 황의조 훈련 합류…"실력으로 극복할 것"

<앵커>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에 '와일드카드' 황의조 선수가 합류했습니다. 자신의 선발을 두고 불거진 이른바 '인맥 축구' 논란을 실력으로 잠재우겠다며 각오를 다졌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황의조는 소속팀 감바 오사카의 경기를 마친 뒤 곧바로 귀국해 해외파 공격수 중 가장 먼저 합류했습니다.

[황의조/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공격수 : 최대한 빨리 서로 이해하고 빠른 시일 내에 선수 들과 친해져서 잘 어우러졌으면 좋겠어요.]

올 시즌 일본 무대에서 14골로 절정의 골 감각을 뽐내며 태극마크를 달았지만, 김학범 감독의 성남 시절 제자여서 뽑힌 게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와 비난도 받았습니다.

황의조는 실력으로 논란을 잠재우겠다며 이를 악물었습니다.

[황의조/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공격수 : 골을 많이 넣고 싶고, 제가 좋은 모습으로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면 좋게 다들 봐주실 것 같아요.]

황의조에 이어 내일은 이승우와 황희찬이 가세합니다.

이라크의 불참으로 경기 일정이 바뀐 대표팀이 예정보다 사흘 늦은 오는 11일로 출국을 늦춘 만큼, 손흥민을 제외한 19명의 선수가 국내에서 손발을 맞출 수 있게 됐습니다.

대표팀은 출국 전까지 조별리그가 열릴 반둥 경기장과 비슷한 환경의 파주 스타디움에서 집중 훈련을 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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