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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 푸에고 화산 다시 분화…주민들 긴장

과테말라 푸에고 화산이 2개월 만에 다시 분화해 주변 주민들이 다시 긴장과 공포에 휩싸였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과테말라 국가재난관리청은 현지시간 어젯(6일)밤 푸에고 화산이 분화하자 해당 지역에서 피해 복구와 실종사 수색 작업을 벌이던 요원들을 긴급 대피시켰다고 밝혔습니다.

과테말라 당국은 2개월 전 푸에고 화산이 폭발을 일으킨 뒤 지각활동을 감시하며 추가 폭발에 대비해왔습니다.

2개월 전 화산 폭발로 화산 근처에 살던 주민들이 안전지역으로 이주한 상태여서 이번 폭발로 추가 인명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지난 6월 푸에고 화산이 40여 년 만에 강력한 연쇄 폭발을 일으켰으며, 지금까지 159명이 사망하고, 256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과테말라 서남부 태평양 연안에 있는 푸에고 화산은 정상 해발고도가 3천 미터가 넘는 성층 화산이며, 화산과 지진 활동이 활발한 환태평양 조산대인 '불의 고리'에 속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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