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상 가을의 문턱이지만, 날씨는 여전히 한여름입니다. 오늘(7일)도 밤새 열대야가 이어지며 아침의 서울 최저온이 28도에 머물겠는데요. 한낮에는 35도까지 오르며 평년 기온을 4도가량 웃돌겠고, 딱 어제만큼 덥겠습니다.
또 소나기 예보가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 만날지 모르는 비에 대비해 가방 안에 작은 우산 챙기시기를 바랍니다. 소나기의 특성상 지역별 편차가 크고, 또 좁은 지역에 강하게 집중될 수 있겠습니다.
동해안에는 새벽까지 오락가락 비가 조금 더 이어지겠습니다. 대기가 습한 탓에 아침까지 안개 끼는 지역이 많겠습니다.
오늘도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가 계속되겠습니다. 낮 기온 35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소나기가 내릴 때만 잠시 기온이 내려갈 뿐 무더위는 계속되겠습니다.
당분간 찜통더위가 계속됩니다. 계속되는 더위에 지치지 마시고 다시 한번 힘차게 한 주 보내시기 바랍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