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수단, 계엄 문건 관련 이석구 전 기무사령관 소환 조사

계엄령 문건 의혹을 수사 중인 군검 합동수사단이 이석구 전 기무사령관을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합수단은 어제(5일) 이 전 사령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지난 3월 기무사 계엄 문건 작성TF원들이 문건을 보고한 경위와 내용에 대해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지난달 24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계엄 문건 보고 시점을 두고 송영무 장관과 충돌한 부분에 대해선 따로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송 장관은 지난 3월 16일 5분 정도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지만 이 전 사령관은 사안의 위중함을 인식할 수 있을 정도로 20분 정도 충분히 보고했다고 반박해 진실공방이 벌어진 바 있습니다.

이 전 사령관은 지난 3일 기무사령관에서 경질된 뒤 육군 제2작전사령부 부사령관으로 전보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