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타석 당 1홈런…경이적인 박병호, 홈런왕 가능할까?

이성훈 기자 che0314@sbs.co.kr

작성 2018.08.06 21:30 수정 2018.08.06 22:0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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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넥센 박병호 선수의 대포 쇼가 홈런왕 레이스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부상으로 시즌 초반에 한 달 넘게 결장했지만 최근 불방망이를 휘두르면서 홈런왕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이 소식은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5월 20일 부상을 털고 돌아온 뒤 61경기에서 박병호가 펼치고 있는 홈런 쇼는 경이로운 수준입니다.

256타석에서 25개의 아치를 그리며 10.3타석당 한 번씩 담장을 넘기고 있습니다.

사상 최고인 2003년 이승엽의 '10.6타석당 한 개'를 뛰어넘은 어마어마한 페이스입니다.

후반기 16경기에서 10개, 지난주 5경기에서 4개를 몰아친 박병호는 시즌 29호로 홈런 선두 SK 로맥에 6개 차로 따라붙었습니다.

이제 관심은 박병호의 역전 가능성에 쏠립니다.

앞서가는 로맥이 남은 경기수도 박병호보다 6경기나 많아 절대적으로 유리하지만, 박병호의 무서운 '뒷심'이 변수입니다.

2012년 이후 해마다 9월에 가장 뜨거운 방망이를 휘두르며 경기당 0.46개의 홈런을 쏘아 올렸기 때문입니다.

풀 시즌 144경기라면 홈런 66개라는 만화 같은 기록입니다.

리그 최초로 4년 연속 홈런왕에 등극했던 박병호가 이제 통산 5번째이자 3년 만의 홈런왕을 향해 대역전 쇼를 다짐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