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진실의 특검 되어주길"…혐의 모두 완강히 부인

안상우 기자 ideavator@sbs.co.kr

작성 2018.08.06 20:19 수정 2018.08.06 22:1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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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드루킹 특검 수사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경수 경남 지사가 오늘(6일) 오전 특검에 나와 지금까지 계속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김 지사는 혐의를 부인하면서 진실을 밝히는 특검이 돼 달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먼저 안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김경수 경남지사는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거나 주먹을 쥐어 보이며 특검 사무실 앞에 도착했습니다.

장미꽃을 흔들거나 던지며 응원하는 지지자들과 구속 수사를 요구하는 보수단체 회원들의 함성이 엇갈리는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김 지사는 자신은 무고하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김경수/경남 지사 : (저는) 누구보다 먼저 특검 도입을 주장했습니다. '정치 특검'이 아니라 이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진실 특검'이 되어 주시길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킹크랩 시연회 참석 같은 혐의 사실 관련 질문에도 단호한 어조로 사실이 아니라고 답변했습니다.

[김경수/경남 지사 : (킹크랩 시연회 단 한 번도 보신 적 없습니까?) 네. 그런 사실 없습니다. (지방선거에서 드루킹에 도움 요청했다는 의혹이 있습니다. 사실입니까?)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특검 사무실에 도착한 김 지사는 허익범 특검과 면담하지 않고 곧바로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김 지사는 드루킹 일당의 댓글 조작 공범 혐의와 지방선거 도움을 대가로 외교관직을 제안했다는 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김 지사의 혐의를 입증할 증거를 확보해 왔다고 자신하고 있고 여기에 맞서 김 지사 역시 단호한 어조로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서 이번 소환 조사가 특검 수사의 중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김승태, 영상편집 : 유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