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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폭염으로 1조 원어치 양식 해삼 떼죽음

中 폭염으로 1조 원어치 양식 해삼 떼죽음
중국에서도 계속된 폭염으로 해수 온도까지 급상승해 보하이만 일대에서 양식하던 해삼이 떼죽음을 당했습니다.

직접적인 경제손실만 1조천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중국 증권일보에 따르면 폭염이 중국 동북성 일대에도 확산되며 랴오닝성 일대 내륙의 최고기온이 37∼40도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보하이만 해수의 수온도 예년보다 4도나 높아진 32도 이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랴오닝성 연해에서 대규모로 양식 중이던 해삼이 높아진 수온에 의해 융화돼 열사했습니다.

수온이 32도를 넘으면 해삼은 48시간 이상을 살 수가 없습니다.

랴오닝성 해양어업청에 따르면 랴오닝 연해의 해삼 양식장은 천230㎢에 이르는데 현재 피해를 입은 양식장 633㎢에서 6만8천t 가량의 해삼이 떼죽음을 당했습니다.

이로 인한 직접 경제손실은 68억7천만 위안, 1조천314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진=중국 재경망 캡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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