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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안보지원사령부 창설준비단 오늘 출범…단장 남영신

<앵커>

새로운 기무사령부 창설준비단이 오늘(6일) 출범했습니다. 창설준비단 단장은 새로 취임한 남영신 기무사령관이 맡았습니다.

최재영 기자입니다.

<기자>

기무사령부의 새 이름이 '군사안보지원사령부'로 정해졌습니다. 군사안보지원사령부 창설준비단도 오늘 출범했습니다.

남영신 신임 기무사령관이 창설준비단 단장을 맡았습니다. 창설준비단은 기획총괄팀, 조직편제팀, 인사관리팀, 법무팀 등 4개 팀으로 구성됐습니다.

창설준비단은 우선 새 사령부 설치 근거 규정인 대통령령을 새로 만드는 일부터 합니다.

새로 제정된 대통령령 안에는 정치적 중립 의무, 민간인 사찰과 권력 오남용 금지 조항을 담기로 했습니다.

처벌 조항과 함께 부당한 지시에 대해서도 이의제기 및 거부할 수 있는 근거조항도 신설합니다.

또 내부 감찰과 비위 사항 조사를 위해 '감찰실장'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감찰실장은 현역이 아닌 2급 이상 군무원이나 검사 또는 고위 감사공무원이 맡기로 했습니다.

이런 내용이 담긴 법령안은 오늘 입법 예고해 오는 14일 국무회의를 거쳐 공포할 계획입니다.

이어 창설준비단은 인적 쇄신 작업을 하게 됩니다. 현재 4천200명 수준인 기무 부대원을 원대 복귀시킨 이후 다시 선발해 3천 명 수준으로 총인원을 감축이고 9명인 장성은 6명, 50여 명인 대령은 30명대로 각각 줄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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