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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정계 복귀설 강력 부인 "정치할 때 안 행복하다"

유시민, 정계 복귀설 강력 부인 "정치할 때 안 행복하다"
유시민 작가가 정치복귀설을 다시 한번 강력 부인했다.

지난 5일 방송된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이후 ‘뭉쳐야 뜬다’)에 게스트로 참여한 유 작가는 “정치할 때는 행복하지 않다.”며 정계복귀 계획이 없음을 밝혔다.

‘뭉쳐야 뜬다’에 함께 출연한 유병재는 평소 유시민 작가 책의 팬이었다고 밝히면서 “방송을 많이 해주셔서 너무 좋다. 이게 우매한 질문일 수도 있는데, 정치할 때랑 지금이랑 언제가 더 행복하냐?”란 질문을 던졌다.

이에 대해서 유 작가는 “정치할 때는 안 행복하다. 하루하루 인생이 소모되는 느낌이다. 매일 싸우니까. 부정적인 감정을 컨트롤하는 게 가장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유 작가는 제16·17대 국회의원과 노무현 정부의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낸 바 있다. 유 작가는 2년 6개월 가량 JTBC 시사평론 프로그램 ‘썰전’에서 정치평론을 했지만 지난 6월 떠났고, 정의당에서도 탈당하면서 정치와 거리 두기를 하고 있다.

“화가 날 때는 어떻게 하나.”라는 유병재의 질문에 유 작가는 “내가 찾은 방법은 상대방을 이해하는 거다. ‘저 사람이 저럴 이유가 있나?’라고 생각해본다. 그리고 정말 이해를 할 수 없다면 나를 화나게 하는 것은 내 문제가 아니고 그 사람의 문제인데 내가 화를 내면 내가 손해를 보는 것 아니겠냐?”고 답했다.

유병재가 “다시 정치를 할 생각이 없냐?”라고 묻자 유시민은 “이제 나이도 들었다. ‘썰전’ 하러 가는 것 빼고는 일주일 내내 작업실에만 있다. 작업실에서 책 읽고 글 쓰는 게 제일 좋다. 하루하루가 너무 좋다.”며 현 생활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진=김현철 기자

(SBS funE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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