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사는 지난 5일 자신의 SNS에서 김사랑 씨 정신병원 강제 입원 주장에 대해서 “김사랑은 경찰에 의해 강제입원 된 것이며 이재명 지사와는 무관하다.”는 내용을 담은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 지사는 김사랑 씨에 대해서 “이재명 전 성남시장이 성남시 산하재단 등을 통해 A씨에게 일감 몰아주기를 했다는 주장을 인터넷과 SNS 등을 통해 유포하다가 A씨에게 고발돼 지난 4월 12일 대법원 2부에서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300만 원 벌금형을 확정 받았다.”면서 “이후에도 허위사실을 유포해 성남시와 이재명 시장에게도 명예훼손 혐의로 지난해 8월 고발됐다”고 밝혔다.
김사랑 씨는 지난 2월 8일 기자회견을 갖고 성남경찰이 자신을 강제납치해 정신병원에 감금했다고 밝혔다. 당시 김 씨는 “2015년 5월 2일 이재명 지사의 페이스북에 댓글을 단 후 성남시와 이벤트업자로부터 9건의 고소·고발을 당했다.”면서 “항소를 준비하던 중 자신에 대해 실종신고가 되어 성남경찰관들에게 체포 연행돼 정신병원에 감금됐다.”라고 주장해 파문을 낳았다.
이 지사는 친형 이재선 씨 정신병원 강제 입원 의혹, 형수 욕설 통화, 여배우 스캔들 의혹, 조폭 연루설, 부인 김혜경 씨의 혜경궁김 씨 트위터 작성 의혹 등에 휘말려 논란을 빚고 있다.
(SBS funE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