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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피의자 출석 "킹크랩 시연회 못 봐…'진실 특검' 돼달라"

김경수 피의자 출석 "킹크랩 시연회 못 봐…'진실 특검' 돼달라"
'드루킹' 김동원 씨의 댓글조작을 공모한 혐의를 받는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오늘(6일) 허익범 특별검사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습니다.

특검은 오늘 오전 9시 반 서울 강남역 인근 특검 사무실로 김 지사를 소환해 업무방해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이 출범한 지 41일 만입니다.

소환 예정 시간보다 5분 일찍 특검에 도착한 김 지사는 포토라인에 서서 "저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누구보다 먼저 특검 도입을 주장했다"며 "특검보다 더한 조사에도 당당하게 임하겠다고 여러 차례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김 지사는 "저도 그렇고 국민도 그렇고 특검이 이 사건의 진실을 밝혀주길 기대하고 있다"며 "특검도 정치적 공방이나 갈등을 확산시키는 정치특검이 아니라 이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진실특검 돼주시길 다시 한 번 부탁드린다"고 했습니다.

김 지사는 자신을 둘러싸고 제기된 댓글조작 공모 의혹, 인사청탁 및 불법선거 의혹 등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김 지사는 이른바 '킹크랩 시연회'를 본 적이 없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런 사실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드루킹에게 6·13 지방선거 도움을 요청했다는 의혹, 센다이 총영사 등을 역제안했다는 의혹에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김 지사는 9층에 마련된 영상녹화 조사실에서 이날 '마라톤' 신문을 하게 됩니다.

본격 조사에 들어가기 전에 허 특검과도 간단한 면담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 지사가 특검이 제기한 혐의를 모두 부인하는 만큼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김 지사가 경남 도정을 이유로 재소환을 꺼리는 만큼 오늘 조사는 이튿날 새벽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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