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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소환 앞둔 특검사무실 보안 강화…경찰 500명 배치

포토라인 주변 통행 통제…취재진·시위대·시민 엉켜 혼잡 가능성

김경수 소환 앞둔 특검사무실 보안 강화…경찰 500명 배치
허익범 특별검사팀의 김경수 경남도지사 소환을 앞둔 '드루킹 특검' 사무실에 보안이 대폭 강화되면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경찰은 6일 오전 9시 30분으로 예정된 김 지사 출석에 대비해 서울 강남역 인근에 마련된 특검사무실 일대에 5개 중대 경찰관 500명을 배치해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오전 7시부터는 김 지사가 출석해 서게 될 포토라인 주변에 안전펜스를 설치하고 행인들의 통행을 통제하고 있다.

특검사무실 쪽으로 진입하는 차량에 대한 통제도 함께 이뤄지고 있다.

특검사무실이 위치한 강남역 부근은 유흥시설·학원 등이 밀집한 곳이다.

김 지사가 출석할 때 취재진이나 시위대뿐 아니라 소환 장면을 지켜보려는 시민까지 뒤엉켜 혼잡해질 가능성이 있다.

특검의 엄정한 수사를 촉구해온 보수단체가 인근에서 집회를 준비하고 있어 경찰은 바짝 긴장하고 있다.

게다가 김 지사의 소환 예정시간이 월요일 출근 시간과 겹치고 비까지 내리면서 시간이 갈수록 혼잡함이 더해지고 있다.

사무실 인근에는 취재진과 취재차량도 대거 몰린 상태다.

김 지사는 출석 직후 특검사무실 앞에 마련된 포토라인에서 취재진을 상대로 간단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특검 관계자들은 이날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김 지사 조사와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최대한 말을 아꼈다.

최득신 특검보 등은 '조사 준비가 잘 됐나?', '대질조사가 이뤄지나' 등을 묻자 "지켜봐 달라"고 답했다.

(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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