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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익 못 낸 기업 26만 개 넘어…전체 40% 육박

지난해 1년간 이익을 '한 푼'도 남기지 못한 기업이 늘면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국세청 국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0원 이하'라고 신고한 법인은 26만4천564개로 전년보다 2만3천648개 9.8% 증가했습니다.

'당기순이익 0원 이하'라는 것은 1년 동안 회사를 경영했지만 순이익을 전혀 남기지 못했거나 오히려 손해를 봤다는 뜻입니다.

지난해 '순이익 0원 이하' 법인은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2012년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전체 법인세 신고 법인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8.0%로 역대 최고였습니다.

이익을 냈지만 1천만원이 넘지 않은 법인은 8만5천468개로 '순이익 0원 이하' 법인에 이들까지 합치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0.3%였습니다.

반면 순이익 100억원 이상 법인은 2천394개로 전년보다 258개 12.1% 늘었습니다.

기업 간에도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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