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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스타 백목화, 다시 코트에 서다…2년 만의 복귀 성공적!

<앵커>

여자배구 컵대회 개막전에서 기업은행이 공격수 백목화를 앞세워 첫 승을 거뒀습니다. 백목화는 바리스타로 변신했다가 2년 만에 코트로 돌아왔는데 기량은 여전했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백목화는 지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우승 당시 활약했던 국가대표 출신 레프트입니다.

이후 슬럼프를 겪다 지난 2016년 커피를 만드는 바리스타로 변신해 제2의 인생을 살았는데 기업은행 이정철 감독의 권유로 올해 다시 코트에 섰습니다.

태국연합팀을 상대로 2년 만에 복귀전에 나섰지만 기량은 전혀 녹슬지 않았습니다.

'서브 퀸' 출신답게 코트 구석구석을 찌르며 서브 에이스 4개를 뽑아내는 등 11득점의 활약을 펼쳤습니다.

기업은행은 성공적으로 복귀한 백목화와 22점을 기록한 주포 고예림를 앞세워 3대 0 완승으로 첫 승을 따냈습니다.

[백목화/기업은행 레프트 : 경기 전에는 많이 떨려서 걱정도 많이 했는데, 막상 몸 풀고 하기 시작하니깐 그래도 괜찮아서 연습했던 게 나올 수 있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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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공사는 지난해 우승팀 GS칼텍스에 3대 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이적생' 최은지가 23점을 몰아치며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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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 컵대회는 아시안게임 대표와 외국인 선수가 불참한 가운데 사상 처음으로 남자부와 분리돼 오는 12일까지 펼쳐집니다.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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