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소환 앞두고 막바지 준비…특검 "혐의 입증 자신"

박원경 기자 seagull@sbs.co.kr

작성 2018.08.05 20:43 수정 2018.08.05 22:2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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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경수 경남지사 소환을 하루 앞두고 허익범 특별검사팀은 분주하게 하루를 보냈습니다. 압수물 분석을 계속하면서 내일(6일) 신문할 내용을 최종 점검했고 김 지사 역시 변호인단과 만나 내일 조사에 대비했습니다.

박원경 기자입니다.

<기자>

특검 수사 시작 40일째인 내일 오전 9시 반에 김경수 경남지사가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됩니다.

조사의 쟁점은 김 지사가 드루킹 일당의 댓글 조작에 공모했는지, 또 지방선거 도움을 대가로 드루킹 측에 외교관직을 제안해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는지 여부입니다.

특검팀은 오늘 관련자 소환 조사 없이 압수물 분석을 계속하며 막바지 준비 작업을 벌였습니다.

내일 김 지사를 추궁할 질문지는 허익범 특별검사가 최종 점검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특검 관계자는 혐의를 부인하는 김 지사의 주장을 반박할 증거를 확보해 왔다며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내일 조사 과정에서 김 지사와 드루킹의 대질은 없을 것으로 이 관계자는 예상했습니다.

조사는 영상녹화실에서 이선혁 부장검사 등이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지사도 오늘 변호인단과 만나 대책 회의를 했는데, 한 변호인은 김 지사가 댓글 조작에 사용된 킹크랩 시연 장면을 본 적이 없고 공직을 제안한 적도 없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특검 측이 김 지사에게 확인할 것이 많다고 밝힌 만큼 조사는 밤늦게까지 계속될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배문산, 영상편집 : 박춘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