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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WGC 브리지스톤 3R 공동 11위…우즈는 28위로 '흔들'

김시우가 월드골프챔피언십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3라운드를 공동 11위로 마쳤습니다.

김시우는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 컨트리클럽 남코스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경기에서 버디 2개, 보기 4개로 2타를 잃었습니다.

중간합계 6언더파 204타로 후퇴한 김시우는 전날보다 5계단 내려서 선두에 8타 뒤진 공동 11위가 됐습니다.

김시우는 1번 홀 티샷이 오른쪽으로 휘며 1타를 잃었습니다.

2반 홀 버디로 만회했지만 전반 마지막 9번 홀에서 짧은 파 퍼트를 놓치며 다시 1타를 잃었습니다.

후반에도 13번 홀 보기를 15번 홀 버디로 메웠지만 마지막 18번 홀에서 1타를 잃는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페어웨이와 그린을 절반도 찾아가지 못할 정도로 샷이 좋지 않았습니다.

이번 시즌 준우승 1번을 포함해 네 차례 톱10에 진입한 김시우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다시 선두권 진입에 도전합니다.

1,2라운드에서 선전했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는 3라운드 들어 삐끗했습니다.

우즈는 버디 1개에 그쳤고, 보기를 4개나 범하며 3타를 잃고 3언더파 공동 28위로 내려앉았습니다.

그린 적중률과 드라이버샷 정확도가 50%에 그쳤고, 퍼트도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파이어스톤에서 8번이나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우즈는 돌아온 텃밭에서 복귀 후 첫 우승에 도전했지만 선두와 타수가 두 자릿수 이상으로 벌어지며 우승권에서 멀어졌습니다.

3라운드에서는 저스틴 토머스가 단독 선두로 치고 나왔습니다.

2라운드까지 이언 폴터, 토미 플리트우드와 공동 선두였던 토머스는 버디 6개, 보기 3개를 엮어 3타를 줄여 합계 14언더파를 기록해 2위를 3타 차로 따돌렸습니다.

로리 매킬로이가 보기 없이 3타를 줄여 폴터ㅘ 함께 공동 2위로 토머스를 추격했고, 제이슨 데이가 10언더파로 4위 마크 리슈먼이 9언더파로 5위에 자리했습니다.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은 4타를 줄여 공동 22위로 올라섰습니다.

안병훈은 두 번의 더블 보기를 포함해 5타를 잃고 5오버파 공동 65위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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