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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화재원인 정밀 분석 착수…민관 합동 조사 추진

BMW 화재원인 정밀 분석 착수…민관 합동 조사 추진
정부가 잇따른 엔진 화재로 리콜 조치가 내려진 BMW 차량에 대한 정밀 분석에 착수합니다.

정부는 의혹을 남기지 않기 위해 발화 원인 분석에 산하 연구원뿐만 아니라 외부에서도 조사에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민간 전문가를 최대한 참가시켜 민관 합동 조사팀을 가동한다는 방침입니다.

국토교통부는 BMW 측으로부터 엔진 화재와 관련한 기술분석 자료를 제출받았고, 앞으로 본격적인 분석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BMW 측이 제출한 기술자료가 심각한 영업기밀에 속하지 않는 내용이라면 민간 전문가에게 제공하고 의견을 청취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BMW가 제출한 자료는 이번 차량 엔진 화재가 디젤 엔진의 배기가스 재순환 장치 고장으로 발생했다는 내용입니다.

엔진에 장착된 재순환 장치 결함으로 고온의 배기가스가 냉각되지 않은 상태에서 흡기다기관에 유입돼 구멍을 발생시키고 엔진 커버 등에 발화돼 화재가 발생했다는 겁니다.

국토부는 원점부터 다시 정밀 조사를 벌여 BMW의 정확한 화재 원인을 찾아낼 방침입니다.

BMW는 현재 리콜 대상으로 분류된 42개 차종, 10만 6천 대에 대해 긴급안전진단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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