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달리던 열차에 사람 치여 숨져…50분간 운행 중단

광주광역시 호남선 철로에서 달리던 무궁화호 열차에 사람이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어제(3일) 오후 8시 30분쯤 광주 광산구 하남역 철로에서 42살 조 모 씨가 달리는 열차에 치여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당시 조 씨는 머리를 심하게 다쳤고 소방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의식을 되찾지 못했습니다.

사고 지점은 열차가 지나다니는 철로 위로 보행자 통로가 아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조 씨가 인근 마을에서 가족 없이 혼자 거주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열차는 어제 오후 7시 30분쯤 전남 목포역을 출발해 서울 용산역으로 향하던 무궁화호로 승객 200여 명이 탑승 중이었습니다.

사고 현장 수습으로 열차 운행은 50분 동안 중단됐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