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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신과 함께 2' 돌풍…한국형 프랜차이즈 탄생?

<앵커>

영화 '신과함께 2'가 개봉 사흘째에 3백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 1천 4백만 관객을 모은 1편의 흥행을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 속에 우리 영화계에도 본격적인 시리즈물 즉 '프랜차이즈 영화' 시대가 열릴 거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영아 기자입니다.

<기자>

감탄을 자아냈던 할리우드급 CG는 더 자연스럽고 생생해져서 돌아왔습니다.

저승 차사들의 천 년에 걸친 비밀을 축으로 이야기는 더 촘촘해졌습니다.

[조외숙/'신과함께-인과 연' 관객 : (전편보다) 구성도 탄탄하고, 조금도 황당하지 않고 더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은 기록으로 드러납니다.

개봉 첫날 역대 최다 관객 신기록. 사흘 만에 최단기간 3백만 관객 돌파.

최악의 폭염으로 극장을 찾는 관객이 급증한 데다, 1편을 본 관객들의 기대를 안고 시작한 덕분입니다.

[이세림/'신과함께-인과 연' 관객 : 계속 연계돼서 보는 재미도 있는 것 같고 3편 나올 것 같아서 기대가 돼요.]

제작진은 이미 후속편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김용화/'신과함께-인과 연' 감독 : 프랜차이즈 영화, 아시아의 프랜차이즈 영화로서 실제로 초기 단계의 과정들은 지금 밟고 있고요.]

'어벤져스'나 '미션 임파서블'처럼 시리즈 물로 만들겠다는 건데, 시리즈로 이어지는 '프랜차이즈 영화'는 고정 팬을 확보해 안정적인 흥행을 이어가는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전략입니다.

'신과함께' 돌풍이 할리우드 대작들에 맞설 한국형 프랜차이즈의 성공모델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영상취재 : 이재경, 영상편집 : 박기덕, VJ : 오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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