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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세종기지에 눈보라 치자 '남극 빙수' 만들어 먹은 사연

오기쁨 에디터,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작성 2018.08.03 18:2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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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통더위가 이어지는 대한민국과 달리, 지구 어딘가에는 눈 폭풍이 휘몰아쳤습니다.

바로 세종과학기지가 있는 남극 킹조지섬 바턴반도입니다.

세종기지에 휘몰아치는 눈보라 속에서 쌓인 눈으로 빙수를 만들어 먹은 한 누리꾼의 사연이 화제입니다. 

지난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날도 더운데 남극빙수 한번 보고 가라'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눈보라 치자 '남극 빙수' 만들어 먹은 사연글쓴이는 "한국에서 매일 기록을 경신하는 더위에 씨름하느라 다들 고생이 많다"며 "난 얼어버릴 것 같은 추위에 씨름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글쓴이는 심한 추위와 눈보라를 동반한 블리자드 때문에 창문을 닫아놔도 방안 기온이 영하로 떨어졌다며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습니다.
눈보라 치자 '남극 빙수' 만들어 먹은 사연공개된 사진에는 기지 밖에 눈이 수북하게 쌓인 모습과 방안의 창틀이 얼어붙은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눈보라 치자 '남극 빙수' 만들어 먹은 사연글쓴이는 "밖에 던져놓았던 그릇에 눈이 수북하게 쌓였다"면서 "바람으로 날리는 눈이라 입자는 작은데 단단해 빙수 만들기 딱이다"라고 표현했습니다.

눈이 가득 담긴 그릇을 가져온 작성자는 미리 준비해둔 통조림 팥과 젤리, 미숫가루, 연유 등을 얹어 이른바 '남극 빙수'를 완성했습니다.
눈보라 치자 '남극 빙수' 만들어 먹은 사연직접 만든 빙수를 맛본 작성자는 "블리자드 빙수 맛있다"며 "이것이 바로 대자연의 맛"이라고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그는 마지막으로 "무더위에 모두 힘내라"는 응원을 남겼습니다. 
눈보라 치자 '남극 빙수' 만들어 먹은 사연'남극 빙수'를 본 누리꾼들은 "연유, 떡까지 알차게 챙겨 먹었다", "본고장 팥빙수 장난 아니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디시인사이드 '기타음식 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