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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계 최저임금 유감'…소상공인, 29일 광화문 국민대회"

'각계 최저임금 유감'…소상공인, 29일 광화문 국민대회"
내년도 최저임금이 재심의 없이 8천350원으로 확정된 데 대해 소상공인업계와 중소기업계가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소상공인업계는 오늘(3일) 오후 서울 광화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 당국의 최저임금 재심의 불가 결정을 규탄한다"며 "29일을 '전국 소상공인 총궐기의 날'로 정하고 광화문에서 '최저임금 제도 개선 촉구 국민대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국민대회에는 소상공인 생존권 운동연대를 통해 뭉친 관련 단체들이 총집결할 예정입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고용노동부가 2019년 최저임금을 8천350원으로 고시하자 성명을 내고 "소상공인들은 허탈과 분노에 휩싸여 있다"며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도 성명서를 내고 "내년도 최저임금 재심의와 업종별 차등적용 등을 촉구했으나 정부는 우리의 절규를 전혀 수용하지 않았다"며 "실망을 금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협회는 편의점 업계 위기와 계층 간 갈등 해소를 위해 5인 미만 영세사업장의 최저임금을 업종·지역별로 차등적용할 것과 차등 사업장 근로자에게 복지와 세제 지원을 해줄 것 등을 요구했습니다.

중소기업계도 "높아진 최저임금 수준이 기업의 혁신·투자심리 위축과 고용악화로 이어질까 우려스럽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의 제도개선과 영세기업, 소상공인 지원대책을 속도감 있게 시행하라고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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