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말 영남 곳곳 극심한 폭염…입추에도 더워요

오늘(3일)도 경기도 안성과 경북 경산과 영천의 한낮 기온이 40도를 기록했습니다. 

해안가를 제외한 대부분 내륙 지역이 35도를 웃돌면서 오늘도 뜨거운 하루였습니다. 

오늘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이 37.9도로 어제보다 조금 더 더웠고요, 원주는 39.9도, 영천은 40도까지 올랐습니다. 

주말에도 폭염은 계속 이어지겠는데요, 그런데 주말이 되면 폭염의 중심이 남쪽으로 이동하겠습니다. 

오늘 38도에 육박했던 서울의 낮 기온이 일요일이 되면 36도까지 2도 정도 내려가겠습니다. 

하지만 뜨거운 남서풍의 영향을 많이 받는 영남 지방, 대구의 한낮 기온은 39도까지 오르겠고요, 일부 경북 내륙 지역은 40도를 또 한차례 기록하겠습니다. 

지금 경기북부 지방으로는 오존주의보가 내려져 있고요, 서울은 미세먼지 농도가 조금 높습니다.

오늘 저녁에는 일부 강원 북부지방에 약하게 소나기 지나기도 하겠습니다. 

내일도 맑고 뜨거운 날씨 이어지겠습니다.

최저기온은 서울은 29도, 대구는 26도 안팎으로 많은 지역에서 열대야가 이어지겠고요, 한낮 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거나 약간 내려갑니다. 

서울은 37도, 부산은 34도, 대구는 39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입추가 있는 다음 주에도 많이 덥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이여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