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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뉴스 오!클릭] 뇌물 심부름 12년 기록…운전기사 일기에 '발칵'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운전기사의 '데스노트'입니다.

전직 고위공직자 운전기사의 꼼꼼한 일기 때문에 아르헨티나가 발칵 뒤집혔습니다.

이 운전기사는 12년 동안 일하면서 자신이 심부름한 뇌물의 상세 내용을 모두 기록해놨는데요, 뇌물 액수와 돈 가방 무게, 전달 장소 등이 깨알같이 적힌 일기장이 언론에 공개되면서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2년 반 넘게 전임 정부의 부패를 조사해왔는데요, 결정적 증거가 없어 고심하다가 이 일기장을 단서로 수십 명을 체포했습니다.

거의 데스노트 수준이죠. 모시는 분이 피트니스센터 방문하는 횟수까지 세세히 기록했다고 하니 정말 꼼꼼하죠.

아직 체포되지 않은 관련자들이 지금도 어디선가 마음을 졸이고 있을 것 같은데 아르헨티나 당국은 부패 네트워크의 전체 뇌물 액수가 1억 60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이 뉴스를 보고 "와우…어느 나라나 수첩만 찾으면 실마리가 풀리는 건가…" "부패는 어떻게라도 밝혀진다 제발 지도자들 정신 차리길!!"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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