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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뉴스 오! 클릭] '휴지 조각' 될 뻔한 복권…850억 상금으로 돌아오다

내가 산 복권이 당첨됐는데, 그것도 엄청난 거액에 당첨됐는데, "이 복권을 찢어버렸다면" 이런 소설 같은 일이 실제로 영국에서 일어났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 '찢어진 복권'입니다.

자동차 회사에서 일하다 은퇴한 프레드 씨는 매주 복권을 사는 게 낙인데요, 지난달 10일 여느 때처럼 복권 당첨 여부를 확인하려고 동네 가게에 들러 직원에게 자신의 복권을 건넸습니다.

직원은 늘 그래 왔듯이 단말기에 복권을 넣었고 당첨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자, 복권을 두 조각으로 찢어 쓰레기통에 버렸습니다.

그런데 잠시 뒤 단말기에 나타난 메모, 바로 '복권을 간직한 채 기관에 전화하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깜짝 놀란 직원은 허겁지겁 휴지통을 뒤져서 찢어진 조각을 찾아냈습니다.

프레드 씨가 이 조각을 갖고 다시 확인해 보니 5천790만 파운드, 무려 850억 원의 상금에 당첨된 복권이었습니다.

국영복권사업기관인 카멜롯은 가게의 CCTV를 돌려보고 직원과 대화를 나눈 뒤, 비록 찢어졌지만 당첨 복권이 맞다고 확인하고, 당첨금을 지급했습니다.

프레드 씨는 새 차를 사고 사랑하는 아내와 인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하네요.

누리꾼들은 "복권 찢어버린 직원 식겁했겠네 덜덜덜…" "치킨 사 먹게 2만 원만 보내주시죠~"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영상 출처 : 트위터 'TNL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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