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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프라이빗룸서 슈 봤다" 목격담…상습도박 정황?

"카지노 프라이빗룸서 슈 봤다" 목격담…상습도박 정황?
걸그룹 S.E.S 출신 방송인 슈가 호텔 카지노 프라이빗룸에서 도박하는 모습을 봤다는 목격담이 흘러나왔다.

3일 오전 슈는 한 매체를 통해 “사랑하는 멤버 유진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의심을 받는 걸 보고 실명을 밝히기로 했다.”면서 “물의를 일으킨 것에 깊은 사죄를 한다.”며 도박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는 점을 고백했다.

슈는 “지인과 휴식을 위해 찾은 호텔에서 우연히 카지노 업장을 가게 됐다.”면서 “호기심으로 카지노에 방문했다가 늪에 빠졌다. 도박의 룰도 잘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큰돈을 잃어 빚을 지게 됐고 높은 이자를 갚지 못하는 상황에서 악순환이 반복됐다. 6억원의 돈은 도박자금으로만 빌린 게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슈가 도박하는 모습을 봤다는 목격담까지 등장했다. 3일 한 매체는 목격자의 말을 인용해 “지난 5~6월게 슈가 서울 W 호텔의 카지노에 자주 방문했고, 상당액의 액수를 걸고 게임을 했다.”면서 “주로 마스크를 쓰고 방문했고, 룸에서 혼자 게임을 했다. 장소는 공인이라 주로 눈에 띄지 않는 프라이빗 룸이 배정됐다. 방을 통째로 사용하기 때문에 일반 고객들은 목격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슈가 프라이빗 카지노 룸에서 도박을 즐겼다는 목겸담이 나옴에 따라, 슈가 호기심으로 인해 도박을 했다는 해명은 또다른 의구심을 낳고 있다. 오히려 슈가 외국 국적자로서 카지노에서 상습도박을 한 게 아니냐는 의심도 나오고 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2부는 지난 7월 슈의 6억원대 사기 혐의 고소장을 접수하고 같은 검찰청 조사과에 내려 수사하고 있다.

고소인 중 한 명인 P 씨는 슈가 도박자금 명목으로 카지노수표 3억5000만원을 빌리고 지금까지 갚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다른 고소인 한국인 한 명도 비슷한 시기에 2억50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았다고 말했다.

사진=김현철 기자

(SBS funE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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