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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靑 대변인 등 검찰 고발"…민주당 "기무사 TF 구성"

<앵커>

기무사 문건 유출을 놓고 오늘(3일)도 여야가 뜨거운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한국당은 청와대 대변인 등 유출 관련자들을 검찰에 고발했고 민주당은 문건 작성과 관련해 진상 조사를 하기 위한 TF를 구성했습니다.

남정민 기자입니다.

<기자>

자유한국당은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과 송영무 국방부 장관,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 등 기무사 문건 유출 관련자들을 오늘 오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공무상 비밀 누설과 군사기밀 누설 등의 혐의입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권이 군을 문제 집단으로 몰아붙여 벌거벗기려 하면서 무슨 개혁을 이야기할 수 있느냐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또 기무사 문건 작성, 유출 경위에 대한 의혹을 풀기 위해 국정조사에 협조하라고 민주당에 요구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기무사의 계엄령 문건 작성 배후를 밝히기 위한 '기무사 TF'를 구성하고 오는 6일부터 활동을 개시하기로 했습니다.

TF에는 국회 국방위와 운영위, 정보위 소속 의원들이 포함돼 활동할 예정입니다.

민주당의 기무사 TF는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당시에도 기무사 대응문건이 작성됐다'는 한국당의 주장과 관련한 대응 방안도 모색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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