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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특수단, 계엄령 문건 수사인력 10명 이내 증원 추진

軍 특수단, 계엄령 문건 수사인력 10명 이내 증원 추진
국군기무사령부의 계엄령 문건 작성을 수사 중인 국방부 특별수사단(이하 특수단)은 압수물 분석 등을 위한 수사인력 증원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수단은 3일 기무사령부 등에서 압수한 자료가 방대해 이를 분석하는 데 시일이 걸릴 것으로 판단, 압수물 분석 등을 위해 수사인력 증원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증원될 수사인력은 10명 이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특별수사단에는 해·공군 출신 군 검사와 검찰 수사관 등 약 30명이 투입되어 있습니다. 

지난달 16일 수사를 시작한 이후 특수단은 지금까지 기무사 계엄령 문건과 관련해 문건작성 TF(테스크포스)에 참여한 16명을 포함해 기무사 관계자 25명을 소환 조사했습니다. 또 기무사령부에 대해서는 두 차례 압수수색을 했습니다. 

특수단은 증원되는 수사인력을 투입해 계엄령 문건작성 전후로 기무사와 국방부, 기무사와 계엄 임무수행 부대 간의 문서 교환 등 '실행계획 여부'에 관한 물증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 특수단은 이날도 계엄문건 작성에 관여한 기무사 실무자 여러 명을 소환해 추가 조사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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