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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아파트 17층에서 떨어지고도 멀쩡하게 일어난 2살 아이

[뉴스pick] 아파트 17층에서 떨어지고도 멀쩡하게 일어난 2살 아이
아파트 17층에서 떨어져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2살 아이가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일, 중국 상하이이스트 등 외신들은 장쑤성 창저우에 사는 위에위에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지난달 중순, 위에위에의 할머니는 손녀가 낮잠 자는 틈을 타 장을 보러 나갔습니다.

그런데 그 잠깐 사이에 위에위에가 잠에서 깨고 말았습니다. 아이는 집에 아무런 기척이 없자 불안해하며 할머니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방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던 아이는 급기야 컴퓨터 책상 위로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열려있는 창문 너머로 고개를 내밀어 밖을 내다보려던 그때 몸무게를 가누지 못하고 그대로 추락했습니다. 

그런데 믿을 수 없게도, 바닥에 떨어진 두 살배기는 멀쩡하게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심지어 자기 발로 걸어서 건물로 다시 들어오기도 했습니다.
아파트 17층에서 떨어지고도 멀쩡하게 일어난 2살 아이의 사연
얼마 뒤 시장에서 돌아와 이웃을 통해 자초지종을 알게 된 할머니는 경악하며 아이를 병원에 데려갔습니다.

다행히도 갈비뼈에 금이 가고 타박상을 조금 입은 것을 제외하고는 위에위에의 다른 장기에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받았습니다.

의사도 "전혀 17층에서 떨어진 아이라고 믿을 수 없는 상태"라며 기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렇게 아이가 생명에 지장을 받지 않을 수 있었던 이유는 바닥에 부딪히기 전 나뭇가지에 걸려 떨어지는 속도가 현저히 줄어들었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게다가 며칠 전 내린 비로 화단에 있는 흙이 매우 부드러워진 상태라 충격이 덜했던 것도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전해졌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shanghai.ist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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