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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주말 정규리그 데뷔…기성용-구자철은 맞대결 가능성

독일 프로축구 2부리그 홀슈타인 킬로 이적한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이 이번 주말 시즌 첫 경기에 출격합니다.

이재성의 소속팀인 홀슈타인 킬은 오는 토요일 새벽 3시 30분 함부르크와 1라운드 원정 경기로 올 시즌 정규리그를 시작합니다.

프리시즌에서 한 경기만 뛴 이재성의 정식 데뷔전이 될 가능성이 큰 경기입니다.

이재성은 지난달 27일 홀슈타인 킬과 계약하고 바로 다음 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에이바르와 친선경기에 킬 유니폼을 입고 청므으로 경기를 소화했습니다.

후반 33분에 투입돼 많은 시간을 뛰지 못했지만 동료와 손발을 맞추며 적응 기회를 가졌습니다.

지난 시즌 2부 분데스리가 3위에 올라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갔지만 볼프스부르크에 져 승격이 좌절된 킬은 계약하자마자 이재성의 합류를 요구했을 정도로 큰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더구나 첫 경기부터 강력한 우승 후보인 함부르크와 맞붙는 만큼 이재성을 포함해 최상의 전력을 총동원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함부르크는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17위에 머물러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강등을 맛봤습니다.

토요일 밤에는 국가대표 은퇴를 고려 중인 뉴캐슬의 기성용과 아우크스부르크의 구자철이 친선경기에서 '코리안 더비'를 펼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뉴캐슬과 아우크스부르크는 영국 뉴캐슬 어폰타인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리는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대결합니다.

러시아월드컵을 마치고 뉴캐슬로 이적한 기성용은 프리시즌 경기에 연이어 출전하며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함께 월드컵에 출전한 구자철도 최근 팀에 복귀했습니다.

아직 프리시즌 경기를 한 번도 소화하지 않았지만 뉴캐슬전에서 실전 감각을 끌어 올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동원도 2부 분데스리가 다름슈타트 임대를 마치고 아우크스부르크로 복귀해 최대 3명의 한국 선수가 동시에 나설 가능성도 있습니다.

한국 축구의 에이스 손흥민이 뛰는 토트넘은 일요일 새벽 3시 스페인 지로나에서 프리메라리가 소속 지로나와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지로나는 백승호의 소속팀인데, 백승호가 부상 회복 중이라 맞대결은 불투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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