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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로스 감독, 이란과 작별…알제리와 접촉

케이로스 감독, 이란과 작별…알제리와 접촉
이란 대표팀을 이끌었던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이 새로운 팀과 계약을 눈앞에 뒀습니다.

케이로스 감독은 현지 시간 어제(1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에 "(이란 대표팀을 맡은 뒤) 7년 반의 시간이 지났다. 내 지도자 인생에서 두 번째로 긴 여정이었다"며 이란 대표팀과 이별을 암시했습니다.

그는 "좋은 경험과 잊을 수 없는 삶을 안겨준 이란 축구대표팀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케이로스 감독의 다음 행선지는 알제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동 매체 알바와다는 "이란과 계약이 만료된 케이로스 감독은 알제리 축구협회와 접촉했다"고 전했습니다.

케이로스 감독은 2011년 4월 이란 축구대표팀을 맡아 약 7년 4개월 동안 팀을 이끌었습니다.

강인한 체력과 체격을 바탕으로 끈끈한 수비를 앞세워 이란을 아시아 맹주 자리에 올려놨습니다.

한국 대표팀은 번번이 케이로스 감독이 이끄는 이란에 덜미를 잡히며 고전했습니다.

특히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두 차례 경기에서 한국은 이란에 단 한 골도 넣지 못했습니다.

케이로스 감독이 이끄는 이은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1승 1무 1패의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16강 진출엔 실패했습니다.

케이로스 감독은 최근 한국 대표팀 새 사령탑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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