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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법무장관에 "러시아 특검 수사 중단" 지시

트럼프, 법무장관에 "러시아 특검 수사 중단" 지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대선 후보 시절 러시아 정부와의 공모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는 뮬러 특별검사의 수사를 중단시키라고 세션스 법무장관에게 지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잇따라 4건의 트윗을 올리면서 뮬러 특검의 '러시아 스캔들' 수사를 수치스러운 거짓말 놀음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세션스 법무장관은 이 조작된 마녀사냥을 중단시켜야 한다"면서 "미국을 더 더럽히기 전에 지금 바로"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특검 수사에 개입하지 않겠다던 대통령이 입장을 바꾼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이는 명령이 아니라 대통령의 의견"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은 특검이 기소한 매너포트 트럼프 캠프 선거대책본부장의 공판이 시작된 시점에서 나온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매너포트는 레이건 대통령을 비롯해 존경받는 많은 정치 지도자들을 위해서 일했고, 나와 일한 것은 아주 짧은 시간"이라며 "매너포트의 오래된 혐의들은 대선 '공모'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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