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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LG에 12전 12승 무패행진…비결은 '무서운 집중력'

<앵커>

프로야구에서 선두 두산이 LG를 꺾고 4연승을 질주했습니다. 지난해부터 LG전 12연승을 이어가며 천적 관계를 재확인했습니다.

유병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해 9월 10일부터 올해까지 LG에 한 번도 져본 적 없는 두산의 비결은 경기 후반 무서운 집중력이었습니다.

두산은 7대 7로 맞선 6회 오재일의 희생플라이로 앞선 뒤, 상대 실책과 류지혁의 적시타로 두 점을 더해 달아났습니다.

LG가 7회 초 채은성의 안타 후 오지환의 병살로 기회를 날린 반면 두산은 7회 말 넉 점을 뽑아내 승부를 갈랐습니다.

박건우의 1타점 2루타와 양의지의 희생플라이에 이어 오재일이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폭발시켜 쐐기를 박았습니다.

두산은 LG를 14대 8로 제압하고, 올 시즌 10전 전승과 함께 LG전 12연승을 질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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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KT에 짜릿한 한 점 차 승리를 따내고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1대 1로 맞선 4회 이성열이 결승 투런 홈런을 날렸고, 3대 2로 쫓긴 8회 호잉이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습니다.

6회까지 두 점만 내준 선발 샘슨은 시즌 12승째를 따내 구단 외국인 투수 최다승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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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롯데를 꺾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선발 임창용은 5이닝 1실점 호투로 2007년 이후 11년 만에 선발승의 기쁨을 맛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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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로맥이 시즌 35호 홈런을 터뜨리는 등 홈런 4방을 몰아쳐 넥센을 물리쳤고, NC는 9회 터진 나성범의 쐐기 홈런을 앞세워 삼성을 제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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