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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슨 12승+정우람 30SV' 한화 3연패 탈출

'샘슨 12승+정우람 30SV' 한화 3연패 탈출
▲ 한화 이글스 키버스 샘슨

한화가 선발 샘슨의 호투를 앞세워 KT를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한화는 오늘(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T와 경기에서 4대 3으로 이겼습니다.

한화는 전날 패배를 되갚고, 최근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한화는 2회 이성열이 3루수 쪽 번트 안타로 출루한 뒤 3루수 황재균의 송구 실책으로 2루를 밟아 기회를 잡았습니다.

이후 지성준의 안타와 이동훈의 내야 땅볼 때 이성열이 홈을 밟아 선제점을 올렸습니다.

kt가 4회 초 황재균의 희생플라이로 1-1 동점을 만들자 이성열은 바로 4회 말 노아웃 1루에서 kt 선발 금민철을 좌월 투런포로 두들겨 결승점을 뽑았습니다.

이성열의 시즌 21호 홈런이었습니다.

kt는 6회 2사 후 멜 로하스 주니어와 박경수의 연속 2루타로 한 점을 만회해 바짝 추격했습니다.

상대 투수가 박상원으로 바뀐 7회에는 2안타로 원아웃 1, 2루 찬스를 잡았지만, 강백호가 한화 세 번째 투수 송은범에게서 유격수 앞 병살타를 쳐 아쉬움을 삼켜야 했습니다.

위기를 넘긴 한화는 8회 투아웃 3루에서 호잉의 적시타로 한 발짝 달아났습니다.

마무리 정우람은 8회 투아웃에 등판해 9회 1점을 내줬지만 승리를 지켜내고 시즌 30번째 세이브를 따냈습니다.

선발 등판한 샘슨은 6이닝 동안 3안타와 볼넷 4개를 내주고 삼진을 무려 10개나 잡으며 2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이로써 샘슨은 시즌 22번째 등판에서 12승(6패)째를 챙기고 2007년 세드릭 바워스 세운 한화 외국인 투수 최다승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잠실에선 두산이 LG를 14대 8로 제압하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경기 중반까지 LG와 치열한 난타전을 벌인 두산은 경기 후반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부를 갈랐습니다.

7대 7로 맞선 6회 오재일의 희생플라이와 상대 실책, 류지혁의 적시타로 3점을 뽑아 달아났고, 7회 4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KIA는 롯데를 8대 1로 이기고 2연승 했습니다.

김주찬과 버나디나가 5타점을 합작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KIA 선발 임창용이 5이닝 1실점 호투로 힘을 보탰습니다.

임창용은 2007년 이후 11년 만에 선발승의 기쁨을 맛봤습니다.

NC는 삼성을 9대 5로 눌렀습니다.

7대 5로 쫓긴 9회 나성범이 솔로 홈런을 터뜨려 쐐기를 박았습니다.

SK는 넥센을 14대 8로 이겼습니다.

로맥이 시즌 35호 홈런을 폭발시켰고, 한동민은 홈런 2방을 쏘아 올려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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