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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화 감독도 놀라"…'신과 함께2',개봉 10시간 만에 100만 돌파

"김용화 감독도 놀라"…'신과 함께2',개봉 10시간 만에 100만 돌파
영화 '신과 함께-인과 연'(이하 '신과 함께2')이 개봉 첫날부터 역대급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1일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신과 함께2'은 개봉 첫날인 이날 오후 6시 기준 102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기염을 토했다.

첫 상영 시각을 오전 8시로 봤을 때 10시간 만에 전국 100만 명을 모은 것이다. 지금과 같은 속도라면 '쥬라이 월드:폴른 킹덤'이 세운 역대 오프닝 스코어(118만 명)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그야말로 신들린 흥행이다. 시리즈의 1편인 '신과 함께-죄와 벌'의 오프닝 기록은 전국 40만 명이었다. 개봉 10시간 만에 전편 오프닝의 두 배를 뛰어넘은 것이다. 개봉 전부터 기대감을 불러일으킨 시리즈 최초의 쌍천만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일 오후 서울 삼청동에서 인터뷰를 가진 김용화 감독은 이같은 페이스에 "'어느 정도 사랑은 받겠지' 하는 마음도 있었지만 이 정도일 줄은 예측하지 못했기에 얼떨떨하다."고 반응했다. 

이날 오전 아이맥스관 상영을 체크하기 위해 극장을 찾았던 김 감독은 극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을 보면서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신과 함께2'는 환생이 약속된 마지막 49번째 재판을 앞둔 저승 삼차사가 그들의 천 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을 만나 이승과 저승, 과거를 넘나들며 잃어버린 비밀의 연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하정우, 이정재, 주지훈, 김향기 등이 주연을 맡았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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