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오뉴스 오!클릭] 물에 손 집어넣더니…황당한 '상어 도둑질'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아쿠아리움에서 벌어진 황당한 도둑질이 화제입니다.

이거 자세히 보지 않으면요, 진짜 눈치채기 어려운 절도범들입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황당한 상어 도둑'입니다.

수족관 주위를 배회하던 한 남자가 맨손을 물속으로 집어넣더니 살아 있는 상어 한 마리를 그냥 낚아챕니다.

3인조 도둑은 훔친 상어를 순식간에 담요로 감싸더니 유모차에 태워 유유히 그냥 사라집니다.

이를 수상히 여긴 관리인이 주차장에서 확인하려고 하자 "내 아들이 아프다"며 트럭을 몰고 황급히 도망칩니다.

도난당한 상어는 '헬렌'이라는 이름을 가진 46㎝ 크기의 '돔발상어'였습니다.

일당 가운데 한 남성이 SNS에 이 상어를 300달러에 판매한다는 사진과 글을 올렸다 덜미를 잡혔습니다.

수많은 관람객들의 눈을 의식하지 않고 상어를 훔친 도둑들은 경찰에 체포됐고 상어 '헬렌'도 수족관으로 돌아왔습니다.

졸지에 '물 떠난 고기' 신세가 됐던 상어의 건강상태는 생각보다 멀쩡했는데요, 이는 도둑들이 훔친 상어를 담아 놓은 수조는 상어가 살기에 최적화된 환경이었기 때문이라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누리꾼들은 "황당한 도둑들 당당하게 훔쳐 가서 당당하게 팔려다가 당당하게 체포됐네ㅋㅋㅋ" "유모차 시승 상어, 건강히 돌아와서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출처 : NBC News, 사진 출처 : 샌안토니오 아쿠아리움 페이스북)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