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익산시의원 사무실 등 압수수색…선거법 위반 혐의

경찰이 전북 익산시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포착하고 개인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1일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A 의원 개인 사무실과 자택, 차량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하고, 이날 익산 시내 마을회관 등 6곳의 폐쇄회로(CC)TV를 추가로 확보했다.

A 의원은 6·13 지방선거 당일과 사전투표일(6월 8∼9일)에 차량을 동원해 유권자들을 투표소로 실어나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확보한 증거물로 차량 동원 대수와 실어나른 유권자 수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증거물 분석을 통해 혐의를 확인하고 조만간 A 의원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