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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북한 중국대사관 건군 행사에 北 인민무력성 부상 참석해

주북한 중국대사관 건군 행사에 北 인민무력성 부상 참석해
▲ 주북한 중국대사관 건군 기념 행사 참석한 김형룡 북한 인민무력성 부상 

한반도 종전 선언에 중국의 참여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북한 인민무력성 부상 등 고위 군 및 외교 관리들이 북한 주재 중국대사관에서 열린 인민해방군 건군 91주년 행사에 대거 참석했습니다.

이는 북한 비핵화를 둘러싼 북미 협상에서 대내외적으로 북한에 중국이라는 뒷배가 있음을 과시하면서 동시에 종전 선언을 포함한 비핵화 과정에서 중국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임을 보여주려는 의도로 분석됩니다.

주북한 중국대사관은 김형룡 북한 인민무력성 부상과 오진철 인민군 부총참모장 등 인민군 장교들과 리창근 노동당 국제부 부부장, 리길성 외무성 부상 등이 어제 열린 인민해방군 건군 기념행사에 참석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김형룡 인민무력성 부상은 리진쥔 주북한 중국 대사와 진타오 무관과 만난 자리에서 중국군의 건군 91주년을 환영하면서 "중국 인민해방군이 시진핑 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중국 공산당 영도 아래 조속히 강군몽을 실현하고 중국의 사회주의 현대화와 강국 건설을 위해 군사적인 뒷받침을 잘 하길 기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진타오 중국대사관 무관은 축사에서 북중 관계 발전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북중 양군 우의는 과거 지도자들이 직접 만들고 가꿔온 것으로 새로운 시기와 정세 속에 중국 군대는 북중 양군의 전통적인 우호 관계를 공고히 하고 지역 평화와 안정을 위해 새로운 공헌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주북한 중국대사관 홈페이지 화면 캡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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